특별전시

특별기획 2021년 울산암각화박물관 작은전시 큰보 호랑이 시절 마을 2021.05.25 ~ 09.26.

큰보 호랑이 시절 마을 사람들

  • 장소 : 기획전시실
  • 기간 : 2021-05-25 ~ 2021-09-26

상세정보

2021년 울산암각화박물관 작은전시

<큰보 호랑이 시절 마을 사람들>

전시기간 : 2021년 5월 25일(화) ~ 9월 26일(일)
장 소 : 울산암각화박물관 기획전시실

“대곡리 암각화에서 무엇을 보셨나요?”

울산암각화박물관의 작은전시 ‘큰보 호랑이 시절 마을 사람들’ 은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대곡리 암각화(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바위에 새겨진 다양한 그림과 이를 새긴 선사인들의 자취만을 보고 있습니다. 

1971년 암각화가 세상에 드러난 이후 그 주변이 선사인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암각화가 아닌 오늘날 일상 속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아닌 1960년대 이곳 주민들의 삶 속에 놓여있는 ‘이상한 그림’이 새겨진 공간으로서의 대곡리 암각화,
때로는 모를 심고, 소를 키우는 일터이자 다른 한편으로는 물고기를 잡고, 물놀이하는 일상의 공간인 이곳.

지금 우리에게 세계유산 또는 국보라는 이름으로 주목 받는 선사시대 암각화가 아닌 주민들의 공간으로서 대곡리 암각화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암각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주민의 일상으로 채워졌던 마을 관련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아 당시의 기억을 가진 마을 사람들을 만나 묻고 기록하였습니다.

기억을 기반으로 재현된 이번 전시를 통해 ‘대곡리 암각화’가 '큰보 호랑이 그림’이라 불리던 시절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담당부서 :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 담당자 : 이하나 / 연락처 : 052-229-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