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1명의 어린이와 1000명의 어른들⟫전시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의 존재와 가치를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박주애 작가와 최락준 건축가의 협업으로 만든 상상의 세계는 어린이와 어른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관람객의 참여가 작품의 일부가 되는 공간은 계획되지 않은 행동과 자유로운 생각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는 아름다운 새처럼 자유롭게 경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들만의 언어로 나의 세계를 새롭게 해석할 것이다.”

                                                                                                                                              -박주애 작가-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거리낌 없이 생각을 나누는 순수한 인격체인 ‘한 명’의 어린이는‘천 명’의 어른들의 시선과 태도를 마주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삶을 살아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시립미술관은 모든 어린이가 존중받으며 차별 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