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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제일일보] 울산에 ‘디지털 성범죄 지역상담소’ 생긴다
작성자 김동민
작성일자 2022.12.05
조회수 30

울산에 ‘디지털 성범죄 지역상담소’ 생긴다

세종·울산·전남·충남 추가 선정… 내년부터 동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서 운영


내년부터 울산에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디지털 성범죄 지역상담소’가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현재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성범죄 지역 특화 상담소’(이하 특화 상담소)를 내년부터 14개소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기준 특화상담소를 운영하는 10개 시·도는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인천, 전북, 제주, 충북이며, 내년에 울산을 비롯해 세종, 전남, 충남 지역에 특화상담소가 신설된다.


울산 상담소의 운영기관은 동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로, 연말까지 전문 상담사 2명 채용 후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하게 된다.


디지털 성범죄란 카메라 등의 매체를 이용해 상대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해 유포·유포 협박·저장·전시하거나, 사이버 공간·미디어·SNS 등에서 자행하는 성적괴롭힘을 의미한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울산 사이버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7년 21건 △2018년 24건 △2019년 32건 △2020년 59건 △지난해 85건으로 5년 새 4배 급증했다.


불법촬영 범죄의 경우는 △2017년 63건 △2018년 71건 △2019년 80건 △2020년 75건 △지난해 136건으로 5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특화상담소는 이 같은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피해자가 지역 내에서 전문 상담사에게 피해 회복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전국에 설치됐다.


디지털 환경에 관한 전문성을 지닌 상담사가 1곳당 2명씩 배치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심층 상담, 수사기관·법원 동행, 무료법률상담 및 의료비 지원 등 일대일 맞춤형 지원을 한다.


피해자의 특성을 고려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트라우마) 치유 회복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화상담소는 피해자 심리 치유에 집중하고, 2018년 설립된 전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영상물 삭제를 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화상담소도 피해자의 요청이 있거나 긴급한 경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불법 촬영물 삭제를 돕는다.


지난 10월 31일 기준 올해 특화상담소를 통한 상담·삭제지원·연계 등 피해지원 건수는 총 1만4천331건으로, 지난해 7천927건에서 81%가량 늘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지역특화상담소의 밀착 지원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의 통합교육, 디지털 성범죄 피해기관 전국 종사자 연수 등을 통해 특화상담소 종사자의 전문성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보담당자 담당부서 : 울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담당자 : 최태훈 연락처 : 052-229-8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