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이스크림 먹으니까, 어떻게 보면,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줘서 내가 좀 미안더라고. 내가 저 청량국민학교 41회 졸업생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내가 이 진고개 와 봤는데, 옛날에 그 농사짓는 거 하고 이렇게 도로 나고 이렇게 해서, 옛날 그 형태는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고향을 찾아오니까 참 좋습니다. 마음이 푸근하고 참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우리 시청 안에 논을 만들었습니다. 가을에 제일 좋은 단풍이 황금 들녁입니다. 그 넘실대는 그 모습이 어떠한 단풍보다도 더 아름다운 단풍이 벼농사입니다. 나락이 익는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래서 시청 마당에 내가 제법 논 만들고 그 욕보고 있습니다. 풀베기는 안 하긴 안 합니다마는 그런데 농약을 제대로 못 치고, 비료를 제대로 못 해서, 박동섭 조합장님이 오셔서 시청 지금 그 논에다가 지금 정성을 함께 담아내고 있습니다. 참으로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어쨌든 오늘 현장에 와보니까 나락이 벌써 누렇게 익어가고 있는 이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오늘 조합장님, 다 이렇게 함께해 주셨는데, 몇몇 조합장이 빠졌습니다. 딱 보니까, 그 이름, 김창현 본부장님이 이름 좀 적어서, 지는 왜 빠지노? 쌀농사 많은 두동하고 농소가 다 빠졌네 보니까, 오히려 농사 많이 하면서 거기는 왜, 강동도 왜 빠져, 강동은 뺀다 치도, 거기도 논 있다 아이가? 조합장님 거 어디 갔노, 실장님, 다음에 우리 저 드론 지원금 거기는 짤라요. 온 사람, 땡볕에 온 사람, 안 온 사람 똑같이 예산 지원하면 되겠나, 그게 사회주의 아이가? 그게 사회주의라. 우리 롤스의 법칙 있잖아요. 롤스의 정의, 달리기 선착순해서 빨리 온 놈이, (놈은 아니고) 빨리 온 사람이 사과 많이 베어 먹여야 될 거 아니오. 뒤에 온 거는 사과 꼭다리도 구경 못해. 그게 자유시장 경제 논리 아닙니까? 그러니까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는 5명이 달리기 시키면 빨리 오는 놈이나 꼴등 오는 놈이나 한 몫을 똑같이 주면은 그게 분배와 배분의 원칙이라, 어떻게 보면 좋은 것 같지만 그거 빌어 처먹는데 그거 안 맞다. 먼저 오는 놈, 열심히 달리는 놈, 열심히 땀 흘린 자, 노력하는 자, 이런 사람이 대접을 받아야지. 똑같이 분배, 배분의 논리를 가지고 한 게 그거 맞나 안 맞나? 바로 짤라라. 제가 처음에 시장이 되면서, 제가 2006년도에 남구청장을 했는데, 우리 남구 같은 경우는 더더욱 새로운 도시라, 다른 어느 5개 구·군 중에 가장 신도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사짓는 데가 남구가 있습니다. 두왕동이라든지 황성동이라든지 몇 군데 있었어요. 대현동에도 조금 존치를 하고 있었고, 그래서 옛날 도살장 그 근처에도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이 퍼스트가 산업입니다. 산업에 너무 우리가 도시가 집중돼 있으니까, 농어촌이 있다는 걸 별로 몰라요. 그래 내가 서울에 가서 울산쌀 좋다 이런 말을 하면, 이런 때려 죽을 놈들이 울산쌀을 어떻게 먹느냐고, 그 공기에 찌들린 것을. 이거 참 복장 터지는 소리를 하더라고, 먹어 보지도 안 하고, 그럼 울산쌀이라든지 농산물, 정구지 뭐 이런 거, 울산 것이 대단하다 하면은 먹어도 되느냐고 괜찮냐고, 허파 뒤짚어 지는 소리하고 앉아 있어. 좀 더 알려야 될 부분이 상당히 많다. 너무 산업을 주도하는 산업도시에만 있지. 우리 같은 1차 농사에 대한 부분, 이게 별로 의식을 안 하고 있더라. 그래서 이미지 개선도 해야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도 하지만은 무엇보다도 우리 농어촌에 특히 이 농사에 대한 부분은 지원을 거의 안 했어요. 그래서 구청장 시절에도 조금씩 흐름을 이었습니다. 뭐라 해도 주력이 울주군이니까, 군을 뛰어넘어서 남구청에서 하면은 농민 수도 적은데, 우리는 몇 명 안되는데, 대폭 해버리면은 울주군은 굉장히 큰 부담으로 갑니다. 행정 기관에 서로 부담을 줄 수가 없어서 그 밸런스를 좀 맞춰 나갔는데, 시장이 되어서 제일 먼저 일을 한게. 우리 박동섭 조합장님 오셔서, 어이야 어이야 어이야 뭐야 뭐야 이러면서, 이 드론이 우리 농협에서 드론을 지원하고, 농촌에 요즘 일할 사람이 어디 있노, 촌에 가면 일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농사짓고 농약 치고 하는 게 너무 애로사항이 많아서 농협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그거 좀 지원하면 안 되겠느냐? 그런 제안을 해 주시더라고, 그러고 들어보니 맞는 얘기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된 겁니다. 그 이후에 뭐 하여튼 일만 있으면은 박동섭 조합장하고 와가지고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이번에 국민학교 다닐때 공부도 별로였는데, 총 조합에 회장되는 것 보니까 많이 시킬라고 뽑아 놓은 것 같아, 내가 보니. 저 재선 아니가 재선, 낙선까지 다 합해서 오선이지. 하여튼 우리 조합장 중심으로 우리 조합장님들 보면은 분위기 참 좋습니다. 말 그대로 촌놈들 분위기처럼, 너무 이 주판 안 땡기고 너무 계산 안 하고 그러면서 한 식구라는 게 한 공기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이 따뜻한 정들이 있는 게 조합장인거 같더라고요. 참 보기 좋다는 말씀드리고, 우리 박동섭 조합장 중심으로 해서 우리 촌놈들 뭉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김창현 본부장님 잘해야 된다. 이따가 당신은 가뿌면 그만이지만, 잘 했으면 좋겠다. 오늘 우리 백현조 위원장님 또 방인섭 의원님, 귀한 걸음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우리 농어촌에 관계되는 부분은 농사 짓는지, 안 짓는지 모르겠지만은, 손부자가 일부자요. 제일 뭐 하여튼 제일 힘 못 쓰는, 그런데 사실 또 따져 보면 알부자들이 여기 다 있다. 그러니까 땀 흘리고, 진흙을 옷에 묻히고 얼굴에 묻혀서 그렇지 또 알부자들이 있다는 것만 알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고향의 선배님들, 우리 이·통장님들,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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