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반갑습니다.

민선 9기 울산시장의 직을 사명 받은 김상욱 입니다.

이 자리에 서며,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맡겨주신 것이 권력이 아니라

권한과 책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울산광역시장

'울산, 이대로는 안된다. 시간이 없다.'는 절박함,
그 절박함이 많은 주변인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모하기까지 했던 시장직 도전의 이유였습니다.

선거 내내 '민주'.
시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그리며 임했습니다.

기존 선거운동과 사뭇 다른 4무 선거운동을 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시민들께서 제 손을 잡아주시며 시장의 직을 사명 주셨습니다.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주권 참 민주 세상을 열어가겠습니다.

우리 울산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무너져 왔습니다. 1인당 소득수준과 예산 배정액은 최고 수준이지만,
대중교통 의료 복지 문화 보육 돌봄 같은 시민의 기본 삶은 이웃 도시들보다 낙후되어 버렸습니다.

ai 대혁명으로 산업의 개념부터 혁신되고 있지만, 울산은 과거의 향수에만 매달리며 미래 동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젊은 청년이 사라지고 자영업은 무너졌습니다. 마지막 골든타임 3년, 우리는 울산을 다시 뛰게 해야 합니다.

저의 시장직 취임을 두고, 반갑고 기대하는 분들이 계시고, 반대로 반대하고 못마땅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한 번 손들어 볼까요? 반가운 분? 못마땅한 분? 양손 다 드신 분들도 계시네요. 손을 안드시는 분들은?

지금 이 순간부터 저는 저를 지지했거나 반대했거나와 상관없이 모든 울산시민의 시장입니다.

울산의 통합과 안정 그리고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울산시민의 시장임을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줄세우기, 편가르기 우리 그런 것은 이제 그만하고 정치와 행정의 본질을 잘 새겼으면 합니다.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우리 공직자와 정치인 모두의 존재 이유는 시민의 이익을 위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데 있습니다.

개인이 권력을 탐하고 정치적 힘을 키우고 정파적 이익을 도모하는 것에 몰입하여
시민의 이익을 침해한다면, 그것이 배신행위입니다.

제가 지난 12. 3. 밤 계엄해제를 위해 국회로 뛰어들었던 것도,
윤석열 탄핵에 앞장섰던 것도,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충심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사리사욕 당리당략에 빠질 것이 아니라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께 충성해야 합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그 마음으로 당을 넘어 정치와 행정이 오직 시민을 위해 합심하여 역할해야 합니다.
저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임을 늘 새기고, 효율적이고 청렴하며 공정한 행정을 방향성 있게 제시하겠습니다.

특히, 혈세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더 아끼겠습니다.

전시행정 치적행정에 시선 뺏기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아낀 예산과 행정력을,
첫째 시민의 기본 삶을 지키는데 집중하여 우선순위에 두겠습니다.

대중교통, 의료, 교육, 문화, 돌봄, 보육, 안전, 상하수도, 대규모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되지만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하지만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눈에 띄지 않지만 소중한 시민의 기본 삶을 최우선하겠습니다.

울산의 노동중심 산업 ax전환에 사활을 걸겠습니다.

노동이 희생되지 않는 산업 ax전환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울산의 현재 ai 인력양성 및 대응수준은 다른 광역단체보다 몇 년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지금이라도 나서야 합니다.

울산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합니다.

거대언어모델 LLM 빅테크기업들, DX 산업암묵지를 디지털화하고 있는 대기업군,
부울경의 산업ax 허브기능을 연구원 차원에서 담당할 유니스트,
이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조율하여 울산에서 산업플랫폼 LLM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 기능별로 소형언어모델 SLLM개발을 해내고, 이를 로봇산업과 연계하여 피지컬화 시킨 후,
울산ax실증단지에서 상업화하여 기업 현장에 적용시켜가야 합니다.

울산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타 광역단체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입니다.
면이 아니라 연결로 세상을 바라보며 울산을 넥서스화해야 합니다.

이제 시작되는 4년간의 울산시장 재임기간, 어렵고 험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시민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 가야만 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리 노력한들 혼자서는 갈 수 없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손잡아주시고 동행해 주셔야 할 수 있습니다.

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분들께 더욱 정중히 또 간절히 청합니다.

저의 제안과 생각 행동에 모자람이 있다면 이유를 달아 의견을 주시고,
합리적이고 시민들께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시면 다소 섭섭함이 있더라도 함께 해주십시오.

시민의 이익에 도움 되는 제안이라면 언제든 받들겠습니다.
저의 모자람과 잘못을 늘 되돌아보며 고치고 배우며 채워가며
시민들을 모시는 도구로써의 시장의 직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임기 4년, 무거운 책임감과 다짐으로, 겸손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시민을 위해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일 민선9기 울산광역시장 김상욱
(44675) 울산광역시 남구 중앙로 201 (신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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