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아이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드림 스타트 이수민 선생님 고맙습니다.
올해 늦은봄에 전기 검침 직원분께서 사람이 살긴 살아요?...라는 질문에 복지할인 받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전기 쓰는게 없었답니다.
더이상 짐을 싸서 돌아다니며 자지 않아도 될 집이 생겨서 그이상도 바라는것도 없었을 무렵,,이수민 선생님께서 아이가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지 않겠냐시며 7개월동안 더이상 베란다에 음식두기도 곤란한 그때 냉장고를 해주셨어요..
감사하단 말씀도 염치없어서 못드렸었네요.
얼마전 아이 생일에 케익을 들고 이수민 선생님께서 방문하셨어요.
어려운 고비 잘 이겨내라고 생계비도 해주셨었는데 몸둘바를 모르겠고 아프신 친정엄마로 아이에게 소홀한 가난한 엄마가 죄인 같아 떨렸었어요. 아이와 긴시간을 눈 마주쳐 주시며 해주신 좋은 얘기들, 같은 엄마로 육아와 교육에 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같은 학부형을 만난듯 진솔한 얘기를 나눈것이 한참을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무거운 외투를 내려놓은 마냥 홀가분하게 그저 엄마로 돌아간 감사한 시간을 주셨습니다.
밤낮으로 열심히 살다도 제자리 이고, 악착같이 살아도 절망적이지만 더 열심히 살수있도록 희망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머니 언젠가는 좋아집니다. 건강 잘챙기세요. 그래야 아이랑 잘삽니다."라고 말씀해주신 이수민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수민 선생님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