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상태인 영태와 아내 정희는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다. 어느 날, 정희 모친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다. 영태는 다른 형제들이 모두 생일 선물로 돈을 준비한 것을 알고 정희에게 대출이라도 받아서 돈을 준비하자고 하지만, 정희는 비싼 이자에 주저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영태는 초라해진 마음에 괜스레 정희를 탓하고, 정희는 홧김에 사채업자에게 찾아간다.

Young-tae and his wife Jeong-hee have to deal with financial difficulties. One day, all his family members gather to celebrate Jeong-hee's mother's birthday. As Youngtae realizes that the other have prepared money as gifts, he suggests to Jeong-hee that they should get a loan for her present. On his way back home, Young-tae, feeling quite small, blames Jeong-hee, who in turn goes to a loan sh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