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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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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암면

  • 경북 영주 가흥동 암각화 사진

    01경북 영주 가흥동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영주시 가흥1동 264-2
    • 발견연도 : 1989년
    이 유적은 위덕대학교박물관 박홍국 관장이 신문기자로 재직하던 시절 유적 답사과정에서 발견하였다. 가흥동 유적은 영주시가지 서쪽을 감돌아 남쪽으로 흐르는 서천 가에 우뚝 솟은 작은 봉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암각화가 발견되기 전부터 신라시대 마애삼존불상 및 여래좌상(보물 제221호)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암각화는 마애불에서 서남쪽 아래의 수직 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과거 서천 기슭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암각화가 확인된 암면의 크기는 가로 430㎝, 세로 110㎝ 가량으로 우측으로 갈수록 조금씩 폭이 넓어지는 형태로 현재 지면에서 150㎝ 정도 높이에 있다. 암면의 방향은 180°S 정남쪽을 향하고 있다. 그림이 그려진 바위의 자연적인 균열을 기준으로 크게 세 개의 면으로 나눌 수 있다. 세 암면의 방향은 동일하며 현재 지표면에서 약 140 ~ 150㎝ 정도 높이에 위치하며 바위의 자연적인 균열로 인해 아래바위와 단을 이루고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북 안동 수곡리 암각화 사진

    02경북 안동 수곡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산45번지
    • 발견연도 : 1991년
    •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47호
    이 유적은 안동시청에 재직하던 임동식 과장이 임하댐 수몰에 따른 마을현황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하여 안동문화연구회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알려지게 되었다. 수곡리 암각화는 비봉산(해발 671m) 북편 자락에 노출된 바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수몰된 한들 마을 주민들이 신선바위로 부르던 곳이었다. 그림이 새겨진 바위는 약 10 ~ 15°기울기를 가진 수평암면으로 북동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전체 바위의 크기는 남북방향으로 약 30m, 동서방향으로 약 15m 가량으로 바위의 자연적인 균열을 기준으로 그림이 새겨진 암면을 구분하면 모두 9곳이다. 일부 연구자들이 장대를 꽂은 것으로 추정하는 큰 바위구멍과 한자로 된 이름 등 낙서가 암면 곳곳에서 확인된다. 일부 연구자들은 큰 바위구멍을 암각화를 제작한 당시 사람들이 제의 의식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구멍의 크기와 형태를 볼 때는 후대 망루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북 포항 칠포리 암각화 사진

    03경북 포항 칠포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 201, 산92, 334, 749번지 일원
    • 발견연도 : 1989년
    •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9호
    이 유적은 당시 포항고문화연구회에서 활동하던 이하우 소장(한국선사미술연구소)이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하였다. 칠포리 암각화는 동해안을 면하고 있는 곤륜산(해발177m) 기슭의 계곡과 능선 사면에 노출된 자연암면, 붕괴된 바위(지석묘 상석)에서 발견되었다. 칠포리 유적은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눠진다. 가장 먼저 발견된 Ⅰ구역은 곤륜산 북서편 골짜기로 칠포리 201번지 일원에 모두 4곳의 바위에서 그림이 확인된다. Ⅱ구역은 곤륜산 북편 골짜기 계곡과 능선으로 Ⅰ구역에서 북동쪽으로 약 350m 지점 칠포리 산9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림이 새겨진 바위는 모두 3곳으로 계곡에 2곳, 능선부에 경사진 바위 1곳이다. Ⅲ구역은 칠포리 해안 도로변 칠포리 334번지에 있는 바위로 노두에서 떨어져 나온 것인지 지석묘 상석인지 다소 불분명하다. Ⅳ구역은 칠포리에서 신흥리로 이어지는 골짜기 남서편 칠포리 74번지 일원으로 현재 폐가 마당에 있는 바위에서 그림이 확인된다. 칠포리 암각화 유적에서는 이들 그림 이외에도 윷판형 그림이나 다수의 바위구멍이 존재하고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북 경주 석장동 암각화 사진

    04경북 경주 석장동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경주시 석장동 산38-1
    • 발견연도 : 1994년
    •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기념물 제98호
    이 유적은 당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에 재학 중이던 이동헌, 한정호, 윤소영이 금장대 일대에 대한 지표조사 실습과정에서 발견하여 같은 학과 안재호 교수팀이 암면 노출에 따른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조사에 따르면 암면을 덮고 있던 토층에서 조선시대 옹기와 자기편이 출토되었으며 암각화와 직접적으로 관련 지어볼 수 있는 문화층은 확인되지 않았다. 석장리 암각화는 경주시가지 서편 형산강과 북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금장대(金丈臺) 남동쪽 수직암면에 새겨져 있다. 그림이 새겨진 암면의 크기는 가로 900㎝, 세로 170㎝ 가량이며 그림이 집중적으로 새겨진 중앙 암면의 방향은 186 ~ 190°S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암면은 방향과 단의 높이, 자연적인 균열을 기준으로 크게 6개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그림이 집중적으로 새겨진 주암면을 중심으로 좌측에 2곳, 우측에 2곳이 있다. 석장리 암각화는 검파형이 새겨진 유적 중에서 가장 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볼 수 있는 유적이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북 경주 안심리 암각화 사진

    05경북 경주 안심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경주시 내남면 안심리 14번지
    • 발견연도 : 1995년
    •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2호
    이 유적은 향토사학자 송재중 선생이 발견하여 학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안심리 암각화는 광석마을 앞으로 펼쳐진 들판 한가운데 있다. 이 주변 일대에서는 약 10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바위 상태만으로 고인돌 상석으로 속단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림이 확인된 바위의 크기는 가로 220㎝, 세로 160㎝ 가량이며 정면의 방향은 85 ~ 95°E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그림이 새겨진 암면은 모두 7개의 면으로 정면에 해당하는 동쪽 암면에 4면, 뒤쪽의 북서쪽 암면에서 2면 그리고 바위 위쪽에 1면이 있다. 그림이 매우 얕게 새겨져 있고 암면에 이끼가 덮여있어 판독에 어려움이 있다. 야간 조명을 활용해 채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위의 전면에 걸쳐 검파형과 바위구멍이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남 남해 양아리 암각화 사진

    06경남 남해 양아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유적
    • 발견연도 : 1860년
    • 문화재지정 : 경상남도 기념물 제6호
    이 유적은 조선시대 금석학자인 오경석(吳慶錫, 1831~1879)이 삼한금석문(三韓金石錄)에 중국 진시황 때 서불(徐巿)이 남긴 서불과차((徐市過此, 서불이 여기를 지나가다)와 관련된 일종의 고대 문자가 새겨진 금석문 관련유적으로 알려져 왔었다. 이후 1970년대 황용훈이 청동기시대 암각화로 보면서 연구자에 따라 이를 암각화 유적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양아리 유적은 남해 금산(681m)에서 남동방향으로 뻗은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그림이 새겨진 바위는 길이 535cm 너비 295cm 정도의 긴 타원형의 자연 암벽으로 남동방향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전북 남원 대곡리 암각화 사진

    07전북 남원 대곡리 암각화

    • 출토지 : 전북 남원시 대산면 대곡리 유적
    • 발견연도 : 1991년
    • 문화재지정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
    이 유적은 국사편찬위원회에 재직하던 김광에 의해 발견되었다. 대곡리 유적은 풍악산(600m) 남편 자락에 우뚝 솟은 있는 해발 177m의 작은 봉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특이한 지형으로 인해 마을 주민에 의해 봉황대(鳳凰臺)로 불리기도 한다. 암각화는 봉황대 봉우리 남서편에 노출된 바위에서 확인되었으며 그림이 새겨진 바위는 2곳으로 나눠진다. 먼저 좌측의 바위 1의 전체적인 형태는 장방형으로 너비 377cm 높이 132cm 가량으로 그림은 암면 좌측에 집중되어 있다. 바위 1에서 확인된 그림은 모두 4점으로 중앙의 2점은 비교적 뚜렷하며 나머지 그림은 야간 조명을 통해 희미한 윤곽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위의 기울기는 88°의 수직 암벽이며 방향은 N-155°-E로 남동향이다. 우측의 바위 2는 바위 1에서 우측방향으로 약 3m 떨어진 지점이며 바위의 크기는 너비 190cm 높이 180cm 정도로 기울기는 90°의 수직 암벽이며 방향은 N-178°-E로 남향이다. 암면에서 확인된 그림은 4점으로 암면의 상단에 집중되어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북 고령 안화리 암각화 사진

    08경북 고령 안화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고령군 쌍림면 안화리 산1번지
    • 발견연도 : 1993년, 1994년
    •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기념물 제92호
    이 유적은 고령군에 근무하던 홍대순 과장이 발견하였다. 이후 이상길(現 경남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효성여자대학교(現 문화체육부장관) 최광식 교수, 故 이근직, 이재중씨가 유적답사 과정에서 추가로 암각화를 발견하여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하였다. 안화리 암각화는 양전동 유적에서 직선거리 약 3km 서쪽에 있는 쌍림면 안화리 안림천변 층암단애(層巖斷崖)에 위치하고 있다. 제방과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강가에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는 크게 두 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절벽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가 산기슭에 층층이 쌓인 바위와 수직의 자연 암벽 1곳이 있다. 그러나 그림이 새겨진 바위들이 근접해있어 별도의 구역으로 구분하지 않고 바위와 암면로 분류를 하였다. 도로변에 있는 바위들은 절벽에서 붕괴된 것으로 그림이 새겨진 바위는 3개이며 암면은 위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이들 바위 좌측에 있는 수직 절벽에 또 다른 암각화가 위치하고 있다. 자연 절벽에 새겨진 바위의 윗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와 바위그늘처럼 처마를 만들고 있으면 암면도 편평하다. 그러나 아래의 붕괴된 바위의 표면은 마치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균열이 관찰된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북 고령 장기리 암각화 사진

    09경북 고령 장기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532번지
    • 발견연도 : 1971년
    이 유적은 주민 조용찬 옹(翁)의 제보에 따라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학술조사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당시 학술조사를 주도했던 이은창 교수에 의해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되었다. 양전동 암각화는 고령읍 장기리 낙동강 본류에서 서편으로 약 5km가량 떨어진 회천(回川)에서 직선거리 약 200m지점 양전리 알터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강 제방이 축조되기 이전에는 암면 바로 앞까지 물이 들어왔고 그 앞에 깊은 웅덩이가 있었다고 한다.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의 높이는 300㎝, 너비 600㎝ 가량의 수직 절벽으로 가장 넓은 암면의 방향은 220°SW 남서쪽을 향하고 있다. 그림이 새겨진 암면의 방향과 단의 차이, 자연적인 균열을 기준으로 구분해 볼 때 암면의 수는 모두 11개의 암면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림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자 또는 ⽬자형의 검파형, 동심원, 바위구멍이 모티브를 이루고 있다. 제작 기법은 먼저 쪼기를 한 다음 다시 갈아 새겼으며, 검파형 내부에 표현된 바위구멍과 동심원에서는 돌려 파기 수법도 확인된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북 고령 봉평리 암각화 사진

    10경북 고령 봉평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 산102번지
    • 발견연도 : 2008년
    이 유적은 고령대가야박물관 신종환 관장과 배상우씨가 발견하여 대가야박물관 학술조사단이 바위 주변을 발굴하여 유적의 전모가 학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봉평리 암각화는 순평 마을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 나지막한 야산의 가파른 사면 해발 약 50미터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 과정에서 소량의 석기 박편이 확인되었으며 완성된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 당시 암각화가 새겨진 대부분의 암면은 땅속에 묻힌 상태였다. 지상에 노출된 암면은 대부분 박리된 상태로 깊게 파인 바위구멍을 제외하고 그림이 확인되지 않으며 발굴을 통해 노출된 암면에 그림이 집중되어 있다. 그림이 새겨진 바위의 크기는 가로 450㎝, 세로 210㎝ 가량으로 암면의 방향은 240°SW 남서쪽을 향하고 있다. 봉평리 암각화는 매장된 상태로 남아 있는 그림의 잔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점을 볼 때 향후 이와 같은 그림이 또 다시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고인돌

  • 경북 군위 수서리 암각화 사진

    11경북 군위 수서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1650-1
    • 발견연도 : 2015년
    군위군 수서리 고인돌 암각화는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1650-1번지의 서군교 다리 아래를 흐르는 위천에 있던 암각화 유적이다. 발견 당시 바위는 물속에 반쯤 잠겨 있었다. 이 암각화 바위는 훼손의 우려 때문에 지금 군위군 군위읍 동서길 49번길 승덕관 앞뜰로 이전하여 전시되고 있다. 옮겨지는 과정에서 고인돌무덤의 하부는 조사되지 않았다. 수서리 고인돌 암각화는 230×170×29㎝(길이×너비×높이) 크기의 고인돌무덤 상석 편평한 윗면에 새겨졌다. 바위가 원래의 위치에서 물속에 잠겼다 드러나기를 반복한 까닭에 마모가 되면서 암각화 보존 상태가 나빠졌다. 주로 검파형 문양이 새겨졌으며 군데군데 쪼아낸 흔적이 있고, 일부 짧은 선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암각화는 지금보다 더 많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상석 중심부 3곳에서 불에 탄 흔적이 확인되었다. 출처 :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 유적보존연구소
  • 경북 포항 인비리 암각화 사진

    12경북 포항 인비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인비리 답829-1번지
    • 발견연도 : 1984년
    이 유적은 국립경주박물관 지표조사팀에 의해 발견되었다. 인비리 유적은 운주산(雲住山, 806m)의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기계면 인비리를 가로지르는 기계천 인근의 논둑에 위치하고 있다.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는 고인돌 상석으로 추정되는데, 주민들에 따르면 과거 경지정리를 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유적 발견 당시 지표조사팀에 의해 유적 주변에서 산포하고 있는 20여기의 고인돌이 조사되었으며, 암각화는 16호 상석에서 발견되었다. 그림이 새겨진 바위의 크기는 가로 128㎝ 세로 153㎝ 가량이며 현재 방향은 263°W 서쪽을 향하고 있다. 그림이 새겨진 암면은 편평하지만 나머지 암면은 굴곡이 심하다. 그림은 석검 2점과 삼각형 1점이 확인되었다. 원래 바위가 놓인 정확한 방향을 알 수는 없지만 바위의 자연스런 형태와 다른 유적 사례(여수 오림동, 밀양 신안, 고령 봉평리 등)를 고려할 때 검 방향이 아래로 향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주민들의 전언을 근거로 원래 검의 방향이 위로 향한 것으로 보는 연구자들도 있다. 유적 주변에 고인돌 상석으로 추정되는 바위가 곳곳에 남아 있다. 향후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된다면 보다 상세한 정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북 영천 보성리 암각화 사진

    13경북 영천 보성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영천시 청통면 보성리 666-2
    • 발견연도 : 1992년
    •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86호
    이 유적은 화가 이철희씨의 제보로 전주대학교 송화섭 교수가 유적조사를 실시하여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하였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는 봉수마을 남서편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용연천 주변을 경작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어 바위의 모양이 거북이를 닮아 마을 입구로 옮겼다고 한다. 현재는 목조 보호각 안에 보관하고 있다. 바위의 크기는 가로 350㎝, 세로 130㎝ 가량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암각화가 새겨진 윗면은 자연면으로 형태가 가로 능선을 따라 불룩하고, 평평한 바닥면은 노두(露頭)에서 인위적으로 떼어낸 것으로 보인다. 어떤 연구자들은 고인돌 상석으로 보기도 하지만 고인돌에서 검파형 암각화가 발견된 사례가 없어 바위의 형태만으로 이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암면 기울기와 방향을 기준으로 두 개의 면으로 나눠볼 수 있다. 그림은 현재 마을 쪽으로 향한 면을 A면 반대편인 B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암면의 마모 정도가 심하고 그림이 대부분 얕게 새겨져 있어 정확한 형태를 판독할 수 있는 그림이 많지 않다. 그래서 현장 조사에서는 야간 조명을 활용해 최대한 상세하게 채록하고 사진과 대조해가면서 도면을 완성하였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남 밀양 신안 유적 출토 암각화 사진

    14경남 밀양 신안 유적 출토 암각화

    • 출토지 : 경남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신안유적 1호·4호 지석묘
    • 발견연도 : 2002년
    이 유적은 경남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가 실시한 신안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하였다. 신안유적은 신안마을 서북쪽 옥교산(538.4m)에서 뻗어 내린 구릉지 사이의 선상지 말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유적은 복토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암각화는 신안유적 Ⅱ지구 1호 지석묘 상석과 4호 지석묘 묘역의 서쪽 가장자리 중앙부 최상단석에서 확인되었다. 1호 지석묘는 장방형의 묘역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상석은 묘역의 북서쪽으로 다소 치우쳐 있다. 묘역의 크기는 길이 9.95m 너비 6.6m로 가장자리로 네모난 할석으로 두 세단 쌓은 다음 내부에 돌을 채워놓은 적석제단 시설이다. 유적의 조성 시기는 청동기시대 말기로 추정되고 있으며 암각화도 동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남 밀양 살내 유적 출토 암각화 사진

    15경남 밀양 살내 유적 출토 암각화

    • 출토지 : 경남 밀양시 황성동 살내 466-5번지 일원 살내유적 1호 지석묘
    • 발견연도 : 2002년
    이 암각화는 경남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가 실시한 살내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하였다. 밀양 살내유적은 밀양강 중하류 살내마을 서쪽 들판에 위치하고 있다. 암각화는 1호 지석묘 묘역시설 동쪽 구획석(區劃石)에서 발견되었다. 1호 지석묘는 돌을 쌓아 만든 장방형의 적석제단으로 밀양 신안 지석묘, 대구 진천동 입석 유적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 묘역의 크기는 길이 9.88m 너비 5.4m 높이 0.72m로 그 위에 놓인 상석의 크기는 길이 2.28m 너비 1.2m 높이 1.24m이다. 지석묘 내부에는 별도의 매장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발굴당시 묘역의 가장자리가 무너진 돌 더미 속에서 발견되어 축조 당시 정확한 정황을 알기는 어렵다. 유적의 조성 시기는 청동기시대 말기로 추정되고 있으며 암각화도 그 당시에 새겨진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남 함안 도항리 암각화 사진

    16경남 함안 도항리 암각화

    • 출토지 : 경남 함안군 도항리고분 34호
    • 발견연도 : 1991년
    이 유적은 창원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한 말이산고분군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하였다. 말이산고분군은 함안읍내 남편의 말이산(53m) 낮은 구릉에 입지하고 있으며 암각화가 발견된 34호 고분은 도항리·말산리 고분군 남편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는 34호 고분의 봉분 서쪽 사면에 노출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고분은 청동기시대 지석묘를 파괴하고 축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암각화가 새겨진 상석은 부석(敷石)으로 이어진 8기의 지석묘 가운데서 다호 상석에 해당되며, 동일한 층위에서 확인된 송국리형 주거지와 동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전남 여수 오림동 암각화 사진

    17전남 여수 오림동 암각화

    • 출토지 : 전남 여수시 오림동 102번지 일원 오림동 지석묘 유적
    • 발견연도 : 1989년
    • 문화재지정 : 전라남도 기념물 제150호
    이 유적은 전남대학교 박물관이 실시한 여수 오림동 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오림동 유적은 마래산(386m) 서편 산자락에 형성된 충적지에 위치한다. 암각화가 새겨진 지석묘를 포함 대부분의 지석묘는 현재 여수선사유적공원으로 이전 복원되어 있으며 유적은 진남체육공원 부지에 포함되었다. 그림이 새겨진 곳은 5호 지석묘 상석으로 지석묘군의 중앙 남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상석의 규모는 너비 4.1m 높이 2.76m 두께 1.8m 가량으로 전체적인 형태는 장방형에 가까우며, 장축방향은 N-30°-W로 동남-서북 방향이다. 그림이 새겨진 남서쪽 암면은 너비 2.6m 높이 1.8m로 발견당시 약 10°정도 앞으로 기울어져 있어 그림이 비교적 온전하게 잔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비파형동검, 석검, 화살촉, 홈자귀, 끌, 옥과 구슬, 토기편 등으로 조사자는 부장품이라기보다는 의례에 사용된 유물로 판단하고 있다. 유적의 조성연대는 기원전 7 ~ 4세기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제주 광령리 암각화 사진

    18제주 광령리 암각화

    • 출토지 :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유적
    • 발견연도 : 2004년
    이 유적은 제주문화예술재단 문화재연구소 지표조사 과정에 발견되었다. 광령리 유적은 해발 75m 지점의 해안에서 내륙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대지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밀감과수원 담장에 해당한다.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는 담장을 축조하면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까지 유적 주변에 많은 지석묘가 분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전남 나주 운곡동 암각화 사진

    19전남 나주 운곡동 암각화

    • 출토지 : 전남 나주시 운곡동 유적
    • 발견연도 : 2009년
    이 유적은 마한문화연구원이 실시한 나주 운곡동 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운곡동 유적은 나주시를 가로지르는 영산강 중ㆍ하류 남쪽 유역에 해당하며 가야산(189m)과 인접한 안성마을 서쪽 봉사이태산(해발 52m)에 위치하고 있다. 암각화가 발견된 바위는 암반의 형태와 암면에 남아있는 흔적 등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청동기시대 지석묘 상석 채석장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나주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주변 구릉지들이 삭평된 상태로 암각화가 분포하는 구릉 북쪽사면만이 정비되어 남아 있다. 그림은 주로 격자형의 세선화로서 9곳의 바위에 54점이 확인되었다. 유적 북편에 위치하고 있는 지석묘군의 상석 3기에도 동일한 그림이 확인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선사시대 암각화들은 주로 쪼기나 갈기, 돌려파기 수법으로 새겨진 것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나주 운곡동 암각화에서 확인된 그림은 가는 선각그림으로 그림의 주제도 모두 격자형의 추상적인 도형으로 이루어져 다른 암각화 그림과 차이가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대구 진천동 입석 암각화 사진

    20대구 진천동 입석 암각화

    • 출토지 :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470-38번지
    • 발견연도 : 1997년
    • 문화재지정 : 사적 제411호
    이 유적은 경북대학교 박물관이 실시한 진천동 입석주변에 대한 선사유적 공원 조성을 위해 발굴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진천동 입석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발굴조사 과정 중 암면에 대한 정밀실측을 하면서 암각화가 새겨진 사실이 확인되었다. 진천동 유적은 대구분지 북서편에 형성된 월배 선상지 선앙부에 입지하고 있다. 월배 선상지 주변은 대구 지역에서 청동기시대 유적이 가장 높은 밀집도를 보이는 곳으로 과거 입석 주변에서 많은 고인돌과 입석 등이 분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진천동 입석은 당초 지석묘의 상석으로 여겨졌으나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이 보다 분명해졌다. 입석 유구는 특이하게도 일종의 제단으로 여겨지는 장방형의 석축기단이 확인되었으며 당시까지 거의 발견되지 않은 유구의 형태였다. 이와 유사한 유적으로는 밀양 신안과 밀양 살내 유적 등이 있으며 이들 유적에서도 상석과 석축기단에서 암각화가 발견되었다. 이를 볼 때 이러한 유구는 어떤 종교의식을 거행한 공간으로 당시에 암각화가 새겨진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진천동 입석 주변에서는 모두 5기의 청동기시대 석관이 확인되었으며 다수의 청동기시대 토기와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이들 유물을 통해 진천동 입석의 조성 시기를 청동기시대 후기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대구 천내리 암각화 사진

    21대구 천내리 암각화

    • 출토지 :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516-1번지
    • 발견연도 : 2007년
    이 유적은 서예가 박위호씨의 제보로 한국선사미술연구소 이하우 소장이 발견하여 학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하우 소장에 따르면, 화장사를 안내하는 웹사이트에 나선원이 새겨진 지석묘의 존재를 언급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볼 때 승려와 신자들은 이미 그림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림이 새겨진 곳은 화장사 경내에 있는 고인돌 상석으로 모두 9개의 동심원이 확인된다. 천내리 암각화는 금호강으로 유입되는 천내천에서 약 300m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그림이 새겨진 고인돌 상석이 있는 화장사 경내에는 고인돌 상석이 4기가 있으며 바깥에 3기 등 모두 7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이 일대에서는 급격한 개발로 인해 현재 대부분 사라졌지만 많은 청동기시대 유적이 분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무덤

  • 부산 복천동 고분 출토 암각화 사진

    22부산 복천동 고분 출토 암각화

    • 출토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고분 79호
    • 발견연도 : 1994년
    이 암각화는 부산박물관이 실시한 복천동 고분군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하였다. 복천동 고분군은 마안산(419m)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암각화가 출토된 79호 고분은 해발 45m 구릉 능선부에 해당한다. 발굴당시 고분의 석곽은 후대 주택지 조성으로 인해 대부분 유실된 상태로 벽석 일부만 잔존하고 있었으며, 암각화는 서편 벽석에서 확인되었다. 석곽 내부에 출토된 유물은 소량의 토기편과 꺽쇠, 낫, 미늘쇠, 화살촉, 쇠도끼 등으로 유구와 출토유물의 형식으로 볼 때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암각화는 무덤을 축조하는 과정에서 자연 암벽의 일부가 채석되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암각화의 제작연대는 고분 축조 시기보다 이전에 새겨진 것으로 고분축조 집단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남 의령 마쌍리 유적 출토 암각화 사진

    23경남 의령 마쌍리 유적 출토 암각화

    • 출토지 : 경남 의령군 대의면 마쌍리 164번지 일원, 마쌍리 유적 1호 적석토광묘
    • 발견연도 : 2010년
    이 암각화는 경남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가 실시한 마쌍리 청동기시대 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하였다. 마쌍리 유적은 자굴산(897m) 서편으로 뻗은 산자락에 형성된 양천강 지류인 마쌍천의 좁은 곡간충적지에 위치하고 있다. 마쌍리 유적에서는 주거지 7기, 무덤 12기, 집석 19기 등 청동기시대 생활과 무덤과 관련된 유구가 조사되었다. 유적은 출토된 유물과 유구의 성격으로 보아 송국리식 주거지에 선행하는 단계로 여겨진다. 암각화가 출토된 1호 무덤은 해발 74.5m 지점의 마쌍리 마을 서쪽 구릉이 끝나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다. 무덤은 반지하식 적석토광묘로 암각화는 무덤 벽석에서 발견되었다. 무덤 주변으로 원형의 석렬(石列)들이 확인되었는데 조사자는 이를 무덤과 관련된 일종의 의례 관련시설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 경북 고령 지산동 30호 고분출토 암각화 사진

    24경북 고령 지산동 30호 고분출토 암각화

    • 출토지 : 경북 고령군 지산리 산23-1번지 30호분
    • 발견연도 : 1994년
    이 암각화는 영남문화재연구원이 고령 지산동 30호 고분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출토되었다. 지산동 30호 고분은 가야산(해발 1,430m) 남동쪽 자락 구릉에 위치하고 있는 지산동 고분군의 말단에 해당한다. 암각화는 고분축조 당시 제작된 것이 아니라 후대 고분을 축조하면서 암각화가 새겨진 자연암면을 체석하여 사용하는 과정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30호분에서는 암각화가 새겨진 2개의 판석이 출토되었는데, 이중 1개는 주석실(主石室) 개석(蓋石)에서 그리고 다른 1개는 하부 석곽 개석에 새겨진 것이다. 편의상 주석실에서 발견된 것을 1번, 하부 석곽(石槨)에서 발견된 것을 2번으로 구분할 수 있다. 1번 돌의 크기는 길이 190㎝, 너비 120㎝, 두께 11㎝ 가량으로 암각화는 측면에서 발견되었다. 2번 돌의 크기는 길이 155㎝, 너비 78㎝, 두께 10㎝ 가량이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주거지

  • 경남 사천 본촌리 유적 출토 암각화 사진

    25경남 사천 본촌리 유적 출토 암각화

    • 출토지 : 경남 사천시 곤명면 본촌리 3-1번지 일원 본촌리 유적 10호 주거지
    • 발견연도 : 1995년
    이 암각화는 경상대학교 박물관이 실시한 사천 본촌리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하였다. 본촌리 유적은 남강의 지류인 덕천강 범람원(氾濫原)에 위치하는 청동기시대 취락유적으로 방형과 장방형의 수혈주거지 13동과 석관묘 등이 확인되었다. 암각화가 발견된 나10호 주거지는 길이 5.4m 너비 4,4m의 방형으로 중앙에 타원형 수혈과 양쪽에 2개의 기둥구멍이 배치된 송국리형 주거지에 해당한다. 주거지 내부에서는 발형 토기편과 숫돌 등이 출토되었으며 암각화는 출토당시 3등분된 숫돌에서 확인되었다. 발굴당시 암각화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내에서 유물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암각화가 새겨진 숫돌의 전체적인 형태는 긴 삼각형으로 길이 49.7cm 너비 22.1cm 두께 14.8cm 사암제이다. 출처 : 울산암각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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