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의 대곡댐 아래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태화강 상류인 대곡천(大谷川)에 댐이 건설되면서 편입부지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는데, 그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삼국시대의 고분군, 조선시대의 생산유적 등 수많은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이들 유적에서 출토된 1만 3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 및 전시하기 위해 2009년 6월 24일 개관하였습니다.
대곡박물관은 박물관이 부족하던 울산광역시에 세워진 첫 번째 공립박물관이며, 2010년 4월 19일 울산광역시 제3호 등록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이후 2011년 6월 울산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조직상 울산박물관의 분관이 되었습니다.
박물관이 위치한 서부 울산 지역은 울산 시가지와는 다른 역사적 흐름을 지닙니다. 두동면과 두서면의 경우 본래 경주에 속했으며, 언양읍과 상북, 삼동, 삼남면의 경우 언양현에 속했습니다. 따라서 울산광역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부 울산 지역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서부 울산의 거점 박물관으로서 '작지만 알찬 박물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서하천전로 257
규모 부지 7,949㎡, 건축 연면적 1,901㎡ (지하1층, 지상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