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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7월 8일(토) 2시

신지호 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어느 정도 예술공동체 : 부기우기 미술관’전시 기획자 초청 강연

신지호 교수(건국대 영상영화학과),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메타버스 소개

“전시공간으로서의 메타버스는 예술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예술을 재정의하는 곳”

신지호(건국대 영상영화학과 교수)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 8일(토) 오후 2시 ~3시 30분 시립미술관 지하 1층 교육실에서 ‘어느 정도 예술공동체 : 부기우기 미술관’ 전시와 연계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전시의 기획자 8인 중 한 명인 신지호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신지호 교수는 ‘메타버스, 초연결 그리고 공간’이라는 제목으로 전시의 한 분야(섹션)를 맡았다.

신지호 교수는 본인의 전시에서 ▲더크로싱랩 ▲김보슬 ▲그라플랙스 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들의 작업을 메타버스의 관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물리적 차원과 디지털 차원이 뒤섞이는 포스트 리얼리티 영역에서 예술은 기술과 미학의 전례 없는 융합으로 나타난다”고 운을 뗀 뒤, “집단적 가상 공유 공간인 메타버스는 초연결성과 무한히 확장되는 공간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술가에게 메타버스란 “다차원성의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적 어휘를 가지고 실제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복잡한 내러티브와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그는 이번 메타버스 강연회에서 모든 관람자가 수동적 관찰자에서 벗어나 “작품, 환경 및 우리 자신 사이의 다차원적 대화에 적극 참여하는 참여자가 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는 곧 메타버스가 공동 창조의 공유 의식이 녹아드는 “민주적 캔버스”임을 말한다. 또한 그는 “전시공간으로서의 메타버스는 단순히 예술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예술을 재정의 하는 곳”이라고 말하며, 향후 포스터 디지털 시대의 예술의 향방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후 강연자와 청중들이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있다.

수강생은 선착순 50명 모집하며, 전자우편(ulsanartmuseum@korea.kr)으로 신청(전자우편 제목 : 신지호 강연 신청_이름_연락처_신청인원) 하면 된다.

미술관 입장료(1,000원)외에 별도 참가비는 없고 동반 2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3학년은 부모 동반 시 수강 가능하나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립미술관(☎052-229-8449)으로 문의하거나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ulsan.go.kr/uam)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이 선보이는 ‘어느 정도 예술공동체 : 부기우기 미술관’ 전시는 6월 8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탈분야(장르)와 분야(장르) 간의 융합을 꾀하는 새로운 형태의 현대미술 전시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8인의 기획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시형식을 통해, 실험적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견인하는데 의의를 가진다. 참여작가는 사이먼 후지와라, 제레미 델러, 마테오 마테, 양유연, 로와정, 윤종숙, 한선우 등 60여 명(팀)이다.

붙임 1. 강연자 소개. 끝.

광고,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션 매핑,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하였다.

1999년 국내 최초의 대안공간 갤러리 <루프> 공동 설립 및 운영한 경력이 있고, 요코하마 비엔날레, 상하이 비엔날래, 스톡홀롬 시립미술관 전시 참여, 뉴욕 비디오아트 페스티벌 초청작가, 성곡미술관, 일주 아트하우스, 쌈지 스튜디오 등 다수의 전시 공간에서 싱글채널, 미디어 설치 작업을 선보였으며, 2004년~현재 서울 국제실험영화제 집행위원 및 3회 출품 및 상영, 2011년 제5회 서울국제디지털영화제 집행위원장, 2018년 EU국제영화제 객원 프로그래머 등 활동을 하였고, 2002년~2011년 100편 이상의 브랜드 홍보용 모션그래픽 제작 및 감독하기도 하였다.

2011년 설립한 게임회사 소젠게임스를 통해 <레스토랑 스타>, <츄비츄비>, <젤리몬스터온더락>, <퍼즐젤리팡for Kakao>, <드림셰프메이커> 등 다수의 게임을 제작하였고, SNG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레스토랑 스타> T스토어 게임랭킹 전체 2위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이상, 2015년 캐주얼 퍼즐게임 <츄비츄비 아이스에이지> 일본 출시 게임 전체 순위 3위 전체 앱순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