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시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 폭력과 혐오가 팽배한 오늘의 사회를 '예술'을 통해 바라보는 자리로 마련 되었습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 중국, 일본 출신의 작가 11인의 작품세계는 지리적 인접성에 근간한 문화적 연대와 함께 결정적인 순간 반목하고 분열할 수 있는 잠재적 불씨를 지니고 있음을 환유합니다. 전시 관람 및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하여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공존과 상생의 미래를 건설하는데 있어 문화예술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