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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상일보] 사망·폭력·화재…울산 추석연휴 사건·사고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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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23.10.04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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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폭력·화재…울산 추석연휴 사건·사고로 얼룩
 

60대 아버지가 지적장애 아들 살해한뒤 투신 추정
도토리 줍기위해 등산했던 70대 여성 숨진채 발견
친척에 호신용 스프레이 뿌리고 도주한 20대 검거
화재신고 16건 출동…가정폭력 신고도 30% 증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울산지역에서 부자지간 사망사고에 친척 위협, 가정폭력, 10여건의 화재출동 등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잇단 사망사고에 친척 위협까지 씁쓸
 

아버지와 지적장애 아들 부자가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10분께 북구 염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은 해당 아파트 화단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60대 남성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아파트에 사는 주민인 것을 확인, 거주지로 찾아가 잠겨 있는 문을 개방한 후 방안에서 A씨 아들 30대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집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을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B씨의 사망 원인 등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울주군 소재 산에 도토리를 주우러 오른 70대 여성 C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도토리를 줍는다고 나간 C씨가 저녁이 돼도 집으로 오지 않자 C씨의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인근 산을 수색, 오후 10시께 야산에 쓰러져 있는 C씨를 찾아냈다.

경찰은 C씨가 평소 지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했다는 가족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6시께 친척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D씨는 이날 울주군 소재 한 인력사무소에 진입해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를 소장인 60대 남성 E씨의 눈에 뿌리고 달아났다.

E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고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D씨와 E씨는 친척 관계로 밝혀졌다. 경찰은 자진 출석한 D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화재도 빈번 재산피해

연휴 사이 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울산 소방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화재 관련 신고로 총 16건의 출동이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4분께 울주군 청량읍 한 주택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오후 2시30분께 꺼졌다.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 23㎡ 및 가재도구가 소실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 27일 오후 1시18분께 울산 중구 옥교동 한 단독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후 1시35분께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내부 91㎡와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
 

◇가정폭력, 교통 신고도 증가

올해 추석 연휴와 임시공휴일 등 6일간의 연휴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폭력 신고는 30% 증가했다. 지난해는 일평균 20.3건이었으나 올해는 26.4건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교통관련 신고도 4.9% 증가했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 일평균 발생 건수는 지난해와 동일하며 부상자는 15%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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