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더 가깝게! 지역을 더 안전하게! 시민과 함께 하는 자치경찰

언론·보도자료

[울산자치경찰위원회] 알림마당 > 홍보자료 상세보기
제목 [울산신문] 울산서도 유명인·선거캠프 사칭 사기 '주의보'
작성부서 자치경찰정책과
작성일자 2025.05.20
조회수 4

최근 울산지역에서 군 간부, 소방관, 연예인에 이어 대선 캠프 관계자를 사칭하는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군 간부를 사칭해 물품대금 선입금 등으로 사기한 사건이 전국을 뒤흔든 데 이어 연예인, 대선 후보 캠프 관계자 등 유사한 수법을 사용하는 범죄행각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정교하게 위조된 공문이나 명함 등으로 자영업자들을 안심시킨 뒤, 제3의 업체로 송금하는 방식을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

 우선 전국적으로 발생한 군 간부 사칭 사기를 병합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지난 3월 군 간부 사칭 사기가 동남아시아에 거점을 둔 전문 범죄조직이 시나리오를 만들어 실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해외 주재 경찰관과 인터폴 등의 공조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군 간부 사칭 사기로 확인된 피해신고는 울산을 비롯해 315건, 피해금액은 34억여원에 이른다.

 울산지역에서도 지난 13일 울산에서 유명 개그맨인 이수근의 매니저를 사칭한 남성이 여러 식당에 400만원 상당의 와인을 예약하는 수법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수근의 소속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칭 및 사기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각 후보 간의 유세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선 후보 캠프 관계자를 사칭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최근 울산 남구의 한 숙박업소에 자신을 국민의힘 홍보실장이라고 밝힌 남성이 14일부터 17일까지 30명이 숙박할 객실을 예약하면서 명함까지 첨부했다. 하지만 예약 당일 해당 남성은 나타나지 않으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업주의 몫이 됐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관계자는 "국민의힘 관계자나 공식 유세단이 숙박 예약 후 노쇼한 사실은 없다"며 "유사한 연락이 올 경우 반드시 시당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울산소방본부를 사칭해 물품을 구매하려는 방식의 사기행위도 발생해 울산소방본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사칭 사기는 단순한 '노쇼' 수준의 장난전화로 여겨졌지만, 범죄조직의 개입까지 드러나면서 자영업자들의 피해 복구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또 사칭 사기를 통해 피해를 입은 업주들이 피해 신고 및 접수 등을 하지 않으면서 유사한 범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량 또는 고액 주문은 예약금을 받거나 해당 기관이나 의원실 등에 직접 전화해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민기자 uskkm@ulsanpress.net

출처 : 울산신문

정보담당자 담당부서 : 자치경찰정책과 연락처 : 052-229-8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