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로 죽은 아들 경택의 장례를 치르지 못한 묘순은 그의 유골을 집에 보관중이다. 아들의 묫자리를 위해 인력사무소에 나가 일하며 돈을 모으던 어느 날, 묘순은 금자와 성수의 의뢰로 이장 및 벌초 파견을 가게 된다. 금자는 자신과 똑같이 자식을 잃은 묘순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살갑게 대한다. 그러나 묘순은 금자의 아들이 경택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Myo-soon, who failed to hold a funeral for her son Kyeong-taek who died in a hit-and-run, works at a human resources office. One day, at the request of Geum-ja and Seong-soo, Myo-soon is asked to do relocation and weeding work at a gravesite, where Geum-ja, who empathizes with Myo-soon as she also lost her child, begins to care for Myo-soon. However, Myo-soon begins to suspect that Geum-ja's dead son is somehow related to her own son's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