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전시
2008년 5월 30일 개관한 암각화 전문 박물관으로 국내외의 선사문화와 암각화에 대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실 입구의 원형공간은 관람객을 맞이하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특별전시와 연계하여 새로운 전시를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박물관 입구와 1층 전시실 사이의 통로입니다. 현재는 반구천의 암각화 영상 2개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선사미술의 개요와 바위그림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선사예술' 이란 인간이 문자를 사용하기 이전인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모든 종류의 예술 작품을 의미합니다. 선사예술은 동굴이나 바위그늘(rock shelter)에 그려진 '동굴벽화', 작은 조각상과 같이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지닐예술품', 그리고 바위면에 그리거나 새긴 '바위그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위그림은 암벽의 표면에 새기개나 돌망치와 같은 석기를 써서 새긴 '암각화'와 안료를 사용해 그린 '암채화'로 나뉩니다.
상설전시실에는 국보로 지정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현장을 방문하기 전 모형을 관람하며 사전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모형 옆에는 암면에 새겨진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과 천전리 암각화의 명문 소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울산의 신석기시대 유적은 주로 해안가 또는 강 주변의 충적지에 만들어졌습니다. 유적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토기, 석기, 골각기, 동물 뼈 등을 통해 신석기시대의 울산 사람들은 바다를 무대 삼아 고래잡이를 포함한 어로 활동과 수렵채집 활동을 하며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청동기시대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였는지를 유물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울산 지역은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던 곳으로 생업에 적합한 지역이었습니다. 이곳에는 울산 신화리 유적을 비롯해 여러 유적에서 출토된 돌칼, 바리모양토기, 가락바퀴 등 생활용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