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명칭,종목,소재지,발견 및 문화재 지정 정보안내
명 칭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지정명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蔚州 大谷里 盤龜臺 岩刻畵)
종 목 국보 (1995. 6. 23. 지정)
소재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1-3번지
발견 및 문화재 지정
  • 1971. 12. 25. : 동국대학교 불교유적 조사단이 마을 주민의 제보로 발견
  • 1982. 8. 2.    : 경상남도 기념물 제57호로 지정
  • 1995. 6. 23.  : 국보 제285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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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동물그림,인물그림,도구그림, 미상,합계 정보안내
동물 그림
  •  바다동물 : 65점 (고래목 58점, 거북목 5점, 어류 2점)
  •  육지동물 : 87점 (우제목 61점, 식육목 23점, 조류 3점)
  •  종을 알 수 없음 : 29점
인물 그림
  • 16점
도구 그림
  • 18점
미  상
  • 97점
합  계
  • 312점

유산의 가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광역시를 가로지르는 태화강 상류의 지류하천인 반구천 절벽에 위치한다. 암각화가 새겨진 중심 바위면과 주변 바위면은 높이 약 3m, 너비 약 10m의 크기이며 조사 결과 300여 개의 그림이 발견되었다. 제작 연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으나 관련 유물과 유적과의 비교를 통해 볼 때 신석기시대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암각화에 새겨진 바다동물과 육지동물, 사냥 그림 등은 선사시대의 생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동물 그림들은 생태적 특징을 매우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고래, 거북, 물개, 물새, 상어, 물고기, 사슴, 멧돼지, 호랑이, 표범, 여우, 늑대 등 약 20여 종의 동물들을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도구를 들고 있거나 자세를 취한 인물, 얼굴만 표현된 인물 등 다양한 인물 그림도 새겨져 있다.

암각화에는 해양 어로 활동이나 사냥에서 쓰이는 활, 작살, 배 등의 도구 그림도 새겨져 있다. 특히 배와 작살, 부구(浮具), 그물을 이용하여 고래를 사냥하는 매우 사실적인 포경 장면이 있다. 이는 과거 울산 태화강과 울산만 주변에 뛰어난 해양어로 문화를 가진 포경 집단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암각화에 묘사된 고래는 50마리 이상이며 북방긴수염고래, 혹등고래, 귀신고래 등 최소 7종을 확인할 수 있다. 고래의 종류는 수증기를 뿜어내는 분기(噴氣)의 형태와 머리 및 입의 모양, 몸통의 형태, 가슴지느러미 등의 묘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고래잡이 유적일 뿐만 아니라 북태평양 연안의 독특한 해양어로 문화를 대표하는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평가되어 2010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2021년 2월에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되었다. 이후 2023년 4월에는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되었다.

 
담당부서 :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 담당자 : 이하나 / 연락처 : 052-229-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