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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오늘은 민선 8기 울산시의 조직 운영 방향, 그간의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울산시는 그동안 '시민을 위한 실용적인 행정조직 운영'을 핵심 공약으로 삼고 이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조직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여서 시민 수요와 현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울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더 큰 울산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전반기에는 장기간 이어진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 등 울산 위기 극복에 특히 힘을 썼습니다. 작고 효율적인 지방정부 구현, 직렬간 벽 허물기, 기업 현장 지원, 도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 투자를 유인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전반기 주요 성과를 짚어보면 투자 전담 조직인 '기업현장지원단' 신설을 통해 지금까지 약 19조 7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냈고, '그린벨트개발팀' 신설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반을 마련 했으며, '주택허가과'를 신설해 주택건설 심의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렇게 정책적인 성과 창출과 함께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시청과 산하 공공기관의 인력을 265명 감축하면서 연간 약 19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수 직렬 직위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반기에 울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후반기에는 울산의 미래 60년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더 큰 울산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미래 울산 기반 조성, 광역행정 인구정책 강화, 시민 삶의 질 개선, 공공기관 효율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먼저, 미래 기반 조성을 위해 신산업 발굴과 육성을 주도하는 미래전략본부를 미래전략국으로 상설화하고, 경제정책 총괄부서인 경제정책관의 직급을 상향하고, 국비 확보 전담 조직인 국가예산팀도 '국가예산담당관'으로 확대합니다. 또한, '시민생활정책추진단'을 신설을 해서 시민 체감형 정책을 확대하고, 인구정책 업무를 정책기획관으로 일원화해서 저출생·지방소멸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것입니다. 그리고 울·포·경 해오름 동맹 강화를 위해 조직 마련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실용적인 조직 운영은 시정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산업과 문화 경쟁력을 두루 갖춘 '더 큰 울산', 울산 사람 누구나 살기 좋은 '꿈의 도시 울산' 이라는 시정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략적인 조직운영과 효율적인 인사관리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민선 8기 울산시가 당초 목표한 대로 '시민을 위한 실용적 행정운영' 을 위해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면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