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양 검정을 받기위해 기술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매년 검사를 받고 있고, 제일 처음 안내 받기를 서류작성 후에 시료를 신발장에 넣고 가면 된다고 안내를 받았기에 항상 문이 개방되어있고,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으니, 서류작성 후 신발장에 넣어 놓고 가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시간에 개의치 않고 방문하였는데 그 시간이 오후 12시 25분경 이었습니다. 오늘도 매년 방문하듯이 방문하였는데, 문이 잠겨 있는 것 같고, 잠시 자리를 비우니 사무실로 연락하라고 번호가 있더군요. 그래서 사무실로 연락을 했습니다. 아무 반응이 없다가 잠시 후 검정실 안에서 여직원분이 식사를 하시다 나왔는지 기분나쁜 말투와 표정으로, 점심시간에 오시면 안된다고, 오늘은 안에 직원이 있었기에 나오는 것이라고, 그렇게 저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상대방의 기분 나쁜 말투와 표정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나빠져서, 서류 작성 하고 시료만 놓고 가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을 하니 상급자로 보이는 직원 분이 나오셔서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직원 분에게는 점심시간을 방해한 것 같은 마음에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으나, 처음 기분 나쁜 표정과 말투로 응대한 직원에게는 전혀 미안한 마음이 없었습니다. 저도 점심을 못 먹고 일 하다고 온 것이고 저와 같이 점심도 거르면서 일하시는 농민분들이 많을텐데...정말 화가 나더군요. 처음부터 안내하기를 점심시간이나, 직원이 없을 경우는 검정을 할수 없다고 안내를 하였다면, 점심시간을 피해서 왔을텐데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았고 처음에 안내 하길 서류 작성 후 신발장에 넣고 가면 된다고 말씀을 하였는데... 오늘 직원분이 그렇게 응대하시니 정말 기분이 나빠서 차 타고 집에 가는 중에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매번 기술 센터의 친절한 직원분만 보다, 상반된 분을 보니 충격이었습니다. 사람이 어떤 말투 표정으로 말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다릅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