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명수풀, 곶
- 작가명김단비
- 작품소개인간이 만들 수 있는 자연의 첫 단계, 정원이란 사람을 비롯해 온갖 생명을 초대한다.
자연의 가장 최종적인 단계는 원초적인 수풀림을 만들기 위해 가장 모던하고 간편하게 만들어진 도시의 재료로 땅의 형태를 재구현한다.
작가소개
작품설명
사람이 새와 함께 사는 법은 새를 새장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마당에 풀과 나무를 가꾸는 것이다.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공간, 정원은 사람이 자연에게 찾아오게 하는 방법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사람은 공간으로부터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는 가둬지기도 한다.
가둬진다는 건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 혹 생명의 마음을 얻는 다는 건 강제로 가두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의 발을 예쁘고 정성스레 가꿔 찾아오게 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지금 외로운 건 나의 마음밭이 아름답게 가꾸지 못한 탓이다.
설계과정
최종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