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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원 작품전

영원한 고래
  • 작품명영원한 고래
  • 작가명최혜영, 허비영
  • 작품소개‘영원한 고래’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써도 기능하지만 오브제로서의 예술만을 지향하지 않는다. “예술이란 사람의 손과 머리와 마음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라는 존 러스킨의 말처럼, 이 장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보고 만지고 이해하고 경험하는 행위를 통해 과거 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역사적 시간의 영속성을 예술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작가소개

영원한 고래
최혜영
현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조경학 전공 조교수프로젝트 그룹 ODD 서울 담당
용산공원 기본설계 및 공원조성계획
제3기 서울시 공공조경가, RLA 미국 등록 조경사 및 LEED AP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제 공인 전문가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및 펜실베니아대학교미국 조경 및 지역계획학과 석사 졸업
수상내역: 2016 순천한평정원 작가정원 최우수
영원한 고래
허비영
현 제임스코너필드오퍼레이션스뉴욕 과장프로젝트 그룹 ODD 뉴욕 담당
뉴욕시 코넬대학교 테크캠퍼스 설계, 한국 삼성 캠퍼스 마스터플랜
2010년 제6회 유럽조경비엔날레 및 2012년 뉴욕한국문화원갤러리 작품전시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및 펜실베니아대학교미국 조경 및 지역계획학과 석사 졸업

작품설명

디자인 개념
태화강은 선사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울산의 젖줄이다. 태화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울산은 평범한 농어촌마을이었지만 6-70년대를 거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 산업 도시로 급속히 발전했다. 그 결과, 농경지에도 바닷가 마을에도 새로이 들어서는 공장에도 모든 것을 내어주었던 태화강은 산업 도시에서 나오는 오폐수에 심각하게 오염되었다. 다행히 80년대 말부터 오염정화사업이 실시되어 지금은 다시금 물고기가 뛰노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울산시는 도시의 지향점을 Ecopolis로 설정한다. 이는 울산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아울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하지만 그 다음은 무엇일까? 생태도시는 미래의 울산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인가? Ecopolis 너머의 미래 도시를 상상하면서 우리는 오히려 그 답을 태화강의 옛 역사에서 찾았다. 태화강의 유구한 역사는 한 가지 재미있는 흔적을 보여준다. 바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에서 보여 지는 선조들의 예술혼이다. 이들은 선사시대의 유적이지만, 현대 예술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세련됐다. 암각화에서 보이는 다양한 동물상, 인간의 표정, 추상적인 문양 등은 제대로 재해석 되어 미래 도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생태의 패러다임을 넘어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한 단계 전진할 발판이 될 것이다.

이런 생각 아래에서 ‘영원한 고래’는 디자인 되었다. 식재에 크게 의존하는 기존 정원과는 달리 암각화에서 보이는 형상과 문양을 대담하고 독특하게 재해석 하여 담았다. ‘자연성’을 압도적인 규모로 자랑하는 태화강 대공원의 십리대숲과 초화밭 가운데서 강렬한 제스쳐로 떠오를 수 있도록 하였다. '영원한 고래'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써도 기능하지만 오브제로서의 예술만을 지향하지 않는다.
"예술이란 사람의 손과 머리와 마음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라는 존 러스킨의 말처럼, 이 장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보고 만지고 이해하고 경험하는 행위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적 시간의 영속성을 예술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설계과정

조성과정

최종완성

작가 인터뷰 및 소개

정보담당자담당부서 : 태화강국가정원과담당자 : 윤진환연락처 : 052-229-7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