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을 닮은 산책길을 걸으며 산과 바다, 공업과 살아있는 생태계가 공존하는 다이나믹한 울산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다. 정원을 통하여 바다와 산, 강과 도시를 모두 어우르는 다채로운 울산을 표현하고자 했다. 공업용 자재로 산과 태화강을 연출하였고, 그 사이 층층이 다른 식물을 배치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각기 다른 느낌을 주도록 했다.
산맥을 나타내는 조형물의 경사가 점차 낮아지면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하였고, 넓게 디자인된 산책로의 출구 부분은 뻗어 나가는 태화강을 상징한다. 또한 박람회 이후에도 태화강대공원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하고, 관리가 용이한 식재를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