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건축문화 발전과 도시품격 향상을 위해 실시된 ‘2022년 울산광역시 건축상’에 대상 ‘투 트라이앵글’을 비롯한 6개 건축물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일반 시민과 건축 분야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주거, 공공, 일반 3개 분야 57개 출품작에 대해 심사했다. 심사 결과, (주)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이기철)가 설계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의 ‘투 트라이앵글(그릿비 서생점)’이 삼각형을 모티브로 한 구상이 창의적이며, 외부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전망과 채광의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아 ‘대상’에 뽑혔다.(사진 윤준환) 최우수상은 분야별(3개)로 나눠 선정됐다. 주거 분야 최우수상은 중구 약사동에 위치한 ‘사이집’((주)온건축사사무소, 정웅식) 이다. 내부 공간(중정 중심) 위주의 공간 구성과 자연광을 이용한 빛의 공간 연출을 했다는 평가다. 공공 분야 최우수상은 중구 북정동에 위치한 ‘울산시립미술관’((주)가가건축사사무소, 안용대)이다. 공공시설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위치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성, 문화적 깊이 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일반 분야 최우수상은 남구 여천동에 케이. 팩토리 오피스(K. Factory Office)(주식회사 숨비건축사사무소, 김수영)로 치밀한 구조 계획, 기능적 공간 계획, 깔끔한 마감 계획이 돋보이는 모더니즘적 구현을 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울주군 두동면의 주택 ‘진화산방’(투닷건축사사무소(주), 조병규)과 시 유아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상북면의 어린이 놀이시설 ‘큰나무놀이터’((주)엠피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김원효)가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하고 건축주와 설계자에게는 상패를 수여한다. 또, 시민들의 관람을 위해 오는 10월 제6회 울산건축문화제 기간(10월 27일~10월 30일) 중 태화강 다목적광장에 수상 작품들의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